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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개인의 객관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을 펼친 글이며

구독자마다 입맛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평가점수

맛 : 1~10점

위생 : 1~10점

서비스 : 1~10점

 

으로 평가합니다.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절대 광고 및 위탁 글을 쓰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오로지 블로그 쥔장이 직접 가본 식당만 작성할 것을 맹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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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저의 최애 음식! 소고기를 섭취하기 위해 직장근처에 있는 양재 소고기를

취급하는 식당을 다녀왔는데요. 이에 대해 평가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이곳 서울 양재동에 있는 <양재정육식당>입니다.

이곳에 정면을 보시면 주차할 자리와 왼쪽에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그래도 식당의 첫 느낌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양재 소고기 식당 치고는 외관이 상당히 깔끔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보시면 윗 사진처럼 저런 간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우 농가 직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다는 글이 눈에 띄는군요.

그래서 저는 자리를 잡고 양재 소고기를 시켜보기 위해 메뉴판을 봤습니다.

메뉴는 윗 사진을 보시다시피 고기가 매우 싸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한우 모둠 가격이 무려 14,000원!!!

서울 소고기 식당을 가봐도 저가격에 먹기는 힘들죠. 게다가 무려 한우를 말이에요.

그래서 블로그 쥔장은 고기를 주문해 보도록 했습니다.

상차림은 윗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기존 고깃집과 별반 차는 없지만 식탁에 기름때와 전 손님이 먹고 흘린 국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목격되었습니다.

그리고 양재 소고기 굽는 판은 뭔가 국을 끓여먹는 용도일 듯한 냄비?를 주셨습니다.

그것도 고기 구울 때 쓰는 가위와 집개를 안에다가 넣어주시고 말이죠.

또한 같이 판 기름 두를 비계랑 같이 주셨습니다..... 위생이.. 점점 먼 하늘로...

그래도 먹긴 먹어야 되기 때문에 판에 기름을 두르기로 했습니다.

여러 고깃집을 다녀봤지만 고기 굽는 판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일단 기름 빠지는 구멍도 없고 판을 잘 보시면 탄 자국이 많은데 대충 씻고 준 듯합니다.

비계로 닦아봤지만 비계 역시 검은색이 묻어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깨끗하게 마무리 짓고 고기를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기질은 정말 좋은듯합니다. 맛도 일품이고요.

일반 비싼 소고기집과 견줄만해도 될듯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몇 번 씹지 않아도 그냥 녹을 정도였습니다.

고기 품질은 제기준에선 합격!!

14,000원에 저 정도 품질이면 정말 좋은 수준이라고 블로그 쥔장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문제가 있었어요...

차돌박이를 구울 때 크나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역시 저 냄비 같은 고기 굽는 판이 문제였어요.

윗 사진을 보시다시피 양재 소고기를 구우면서 나오는 기름이 밑으로 빠지질 못하니

냄비 구이판에 기름이 모여 굽는 것이 아니라 튀기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ㄷㄷㄷ

그래서 블로그 쥔장은 결국 위생을 포기하고 티슈로 기름을 흡수해 기름을 제거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름이 사방에 튀고 고기가 정말 기름에 튀겨지는 모습을 보시야 될 것입니다.

정말 옷이 다 버릴 정도로 튑니다... ㅠㅠ

 

그리고 사람이 어느 정도 많아지고 혼잡해지면 2층에 일하시는 종업원분이 3분 계시지만

주문 불판 갈이 반찬 리필이런 서비스는 거의 기대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문을 해도 20분간 거의 오시질 않아요. 차라리 본인이 직접 가져다 먹거나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직접 가져다 쓰시는것이 빠르게 먹을 수 있고 마음이 편한 일입니다.

 

블로그 쥔장도 종업원처럼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것을 가져왔어요.

14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고기질이 꽤 괜찮아 가성비가 좋은 편에 속하긴 하지만,

저처럼 위생이나 편리성을 따지시는 분들은 한번 고민해보시고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고기는 다 구워먹고 나왔습니다.

블로그 쥔장은 이 양재 소고기 식당에게 좋은 점수는 주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끔씩..정말 일하고 싶을 정도로 기운이 넘치고..돈도 없을 경우(ex. 월급 2일전)

싼 가격에 소고기를 먹고 싶다면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종합해보면, 편의성이나 위생을 따지시는 저같은 분들은 애정하여 재방문할 식당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 식당에 대한 저의 평점은.

 

맛 : 7점 [중고급 소고기집에서 사 먹는 것이랑 비슷!]

위생 : 3점 [바닥에 미끄러질 수 있는 위험한 기름때!! 그리고 식탁 위생 젓가락 위생 불판 위생!! 미달]

서비스 : 1점 [돈 내고 사드시는 여러분!! 바로 고객분들이 종업원이십니다!]

 

총점 : 4점을 드리도록 매기도록 하겠습니다.

 

고기는 그럭저럭 좋은 고기였으나 위생이랑 서비스는... 크음...

이상 양재 소고기를 파는 <양재 정육 식당>이 였습니다.

 

다음 식당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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